경제
“CJ제일제당 주가 장중 변동성 확대”…오전 급락 후 회복 시도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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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주가가 7월 18일 장중 변동성을 크게 보이며, 오전 급락 이후 오후 들어 일부 회복세를 시도했다. 이날 오후 14시 48분 기준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2,000원(0.79%) 하락한 252,500원으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장중 최고가 255,000원과 최저가 249,500원을 오가며 5,500원의 등락 폭을 기록했다.
18일 시가는 254,500원으로 출발해 오전 중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나, 10시경 이후 매도세가 강화되며 단기간 급락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49,500원까지 하락해 투자자 불안감을 키웠으나, 이후 점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시 이후 소폭 반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8,574주, 거래대금은 1,470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중 변동성 확대에 단기 매매 대응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 내 대형주 중심의 보합세 속에 일부 종목의 등락 폭이 커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와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실적 발표·경영 이슈 등 개별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18일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최저점 기록 이후 3,000원 가까이 반등하며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대응력이 재확인됐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와 외부 이벤트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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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주가#장중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