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스릴러 끝판왕 변신”…스트리밍, 넷플릭스 상륙→관람객 반응은 온도차
무거운 침묵 속, 범죄 채널의 실시간 전장에 강하늘이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영화 ‘스트리밍’이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극장 밖에서 새로운 평가의 물결을 예고했다. 올해 3월 스릴러로 개봉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스트리밍’은 기존 관객의 기대와 더불어 OTT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관객층의 호기심 속으로 들어섰다.
영화 ‘스트리밍’은 강하늘이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 역을 맡아, 풀리지 않는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따라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우상은 극 중 실시간 방송을 통해 숨겨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지만,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수록 시청자들 역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조장호 감독의 연출 아래 하현수, 하서윤 등이 호흡을 맞췄으며, 촬영을 마친 지 약 4년 만에 정식 개봉해 그 자체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91분 동안 이어지는 숨 가쁜 전개와 무거운 주제, 스릴러 장르의 냉철한 긴장감은 크레딧이 오른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다만, 실제 관람객 평가에서는 네이버 기준 10점 만점에 5.94점이라는 점수를 기록하면서, 작품에 대한 호불호와 논쟁 또한 드러났다. 관객수 역시 손익분기점인 120만 명에 크게 못 미친 104,505명에 그쳤고, 올해 박스오피스 순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이후 IPTV와 VOD로 이어진 행보에 넷플릭스 진출까지 가세하면서, ‘스트리밍’이 과연 OTT 환경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요금제에 따라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광고형 스탠다드, 일반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세분화된 서비스와 추가 회원 제도, 그리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동을 통한 비용 절감 기회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강하늘의 색다른 긴장감과 극한 연기, 그리고 조장호 감독이 완성한 생생한 스릴러의 결을 넷플릭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이번 행보가 작품의 새로운 평점과 의미를 덧붙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트리밍’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OTT 이용자들의 신선한 반응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