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아름, 동건 향한 분노 눈물”…최종 선택 직전 뒤통수→10인의 관계 재편 긴장
박진감 넘치는 순간 뒤에 감춰진 감정들이 한 폭의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MBN ‘돌싱글즈7’ 9회에서 아름은 동건의 급작스러운 마음 변화에 당황하고, 끝내 참아왔던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선택을 12시간 남겨둔 시점, 한때 서로를 향해 가깝게 다가섰던 두 남녀의 온도가 냉랭하게 엇갈린다.
아름은 마지막 데이트 직후 동건이 “현실적으로 관계 발전이 힘들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순간부터 서서히 흔들렸다. 차분한 말투로 “미안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지만, 이내 동건이 명은과 밤을 새워 새벽 5시까지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동건이 감정을 명은에게 쏟았다는 현실 앞에 아름의 마음은 참기 힘든 상처로 번져갔다.

결국 아름은 “최종 선택 12시간 전이잖아. 그 시간에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게 벙찼다”며 생생하게 분노를 드러냈다. 아껴둔 선물과 편지까지 모두 돌려주며, 관계의 끝을 스스로 매듭짓는다.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아침까지 명은이랑 대화한 것도 몰랐다”며 난감함과 깊은 실망에 잠겼다.
격렬한 감정의 시간 뒤, 대관람차 위에서 최종 선택이 이루어졌다. 명은은 도형과 동건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동건의 손을 잡으며 새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명은은 "마음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도 동건의 곁을 선택해 앞으로의 인연에 기대감을 남겼다.
또한, 지우와 성우 역시 최종 커플로 연결됐다. 방송 말미에는 지우의 서울 집에서 두 사람이 새롭게 동거를 시작할 것임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동건과 명은 역시 서울에서 처음으로 1:1 데이트에 나서는 등, 10명의 돌싱남녀가 각자의 길을 향해 또 다른 챕터를 열어간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엇갈린 ‘돌싱글즈7’ 9회는 폭발하는 감정과 뒤바뀌는 선택의 연속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음 회차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커플들의 일상과 변화된 관계가 펼쳐질 예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기대를 안겼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