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4개교 신축 813억원 수주”…티와이홀딩스, 태영건설 관급공사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
티와이홀딩스가 자회사 태영건설을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813억 원 규모의 초·중·고 신축 관급공사 계약을 따내며,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공사 수주를 바탕으로 대형 관급공사 실적이 실적 성장의 디딤돌이 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와이홀딩스(363280)는 자회사 태영건설이 ‘(가칭)동탄11고 외 3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상대는 경기도교육청이며, 공사금액은 81,381,683,075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2024년 말 연결 기준 태영건설 매출액(2,686,174,110,954원)의 3.03%에 해당한다.
![[공시속보] 티와이홀딩스, 자회사 대규모 공사수주→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27/1751012830983_613239727.webp)
이번 공사는 경기도 화성시와 오산시 일원에 4개 학교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138,215,000,000원 가운데 태영건설이 58.88%의 계약지분을 확보했다. 공사기간은 2025년 7월 9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로 설정됐으며, 계약대금은 공정률에 따른 기성불 방식으로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관급공사 수주를 통해 태영건설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관급공사 성격상 매출 회수 안정성이 높고, 외주 비중이 낮아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실적 레벨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수주와 신규 사업 추진 동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와이홀딩스 측은 “계약금액과 기간 등 주요 조건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최근의 관급공사 발주 확대 흐름과 맞물려, 태영건설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작년 대비 신규 수주 비율이 확대되면서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향후 실적 흐름은 관급공사 공정률 집행과 추가 계약 여부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후속 수주와 신사업 추진 현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