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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진심 고백과 꽃다발”…홍보대사 위촉→가을 대구까지 울린 책임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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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진심 고백과 꽃다발”…홍보대사 위촉→가을 대구까지 울린 책임의 무게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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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침, 배우 문정희가 담담한 표정으로 전한 새 소식이 실내까지 아릿하게 감돌았다. 꽃다발과 위촉장이 함께 어우러진 현장은 배우가 내딛은 변화의 첫 무대이자, 반려동물과 견고하게 맺어진 인연을 세상에 전하는 작은 시작이었다. 차분한 의상과 따뜻한 미소, 그리고 조명이 더해진 공식 석상에서 문정희는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문정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 FASAVA 홍보대사로 위촉 받았다”며 “마누가 아프고 투병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수의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느꼈다”고 밝혔다. 아픔에서 비롯된 진심과 보호자로서의 절실함,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는 성숙한 책임감이 메시지 속에서 묻어났다. 이에 따라 수의사와 보호자 간 소통의 다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행의 마음 전하고파”…문정희, 홍보대사 위촉→진심 어린 다짐 / 배우 문정희 인스타그램
“동행의 마음 전하고파”…문정희, 홍보대사 위촉→진심 어린 다짐 / 배우 문정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서 문정희는 부드러운 블랙 셔츠와 베이지 하의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색색의 꽃다발, 밝은 미소의 동료와 함께 서 있는 모습은 공식적이면서도 한층 따스했다. 현장에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드러나, 배우의 새로운 역할이 가진 상징성을 강조했다.

 

팬들은 문정희의 진심 어린 약속에 박수를 보냈다. 투병을 함께한 반려동물의 경험이 단순한 슬픔으로 머무르지 않고, 수의사와 보호자가 더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바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소통에 대한 생각을 새로이 했다”, “책임감이 느껴져 감동받았다”는 반응이 차례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문정희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반려동물과 보낸 시간을 책으로 엮고 있다. “파사바 2025년은 10월 31일 대구에서 열린다”며 “그때 그간 준비했던 마누와의 이야기를 책으로 처음 선보이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사적인 경험을 사회적 메시지로 확장한 배우의 발걸음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문정희가 홍보대사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더불어, 대구에서 펼쳐질 가을의 이야기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는 오는 10월 31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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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fasava#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