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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김희철, 20년 우정 속 눈물과 농담”…서로의 인생에 스며든 울림→진짜 친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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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김희철, 20년 우정 속 눈물과 농담”…서로의 인생에 스며든 울림→진짜 친구란 무엇인가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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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와 유쾌한 농담, 그리고 세월을 거슬러 이어온 20년의 우정. 김재중과 김희철이 함께 만든 공간에는 시간이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유튜브 채널 ‘재친구’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농담과 진심을 오가며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그 속엔 오랜 친구만이 나눌 수 있는 깊은 정서가 가득했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희철에게 특별한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시작했다. 김재중 스스로도 2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회를 털어놓으며, 각자의 인생에서 쌓아온 연륜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이에 김희철은 “10년 만에 다시 춤을 춘다”며 “교통사고 이후로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예전 같지 않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우정과 세월의 이야기는 무거운 농담으로 이어졌고, 김희철은 “내가 먼저 죽으면 네가 내 관을 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중은 “내가 먼저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응수했고, 두 사람은 웃음 속에서 진한 우정을 확인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재친구' 영상 캡처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재친구' 영상 캡처

김희철은 또다시 “그럼 내가 네 관을 들어주겠다…근데 관을 들다가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말해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웃음과 농담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이 묻어 나오며, 보는 이들에게 진짜 친구란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두 사람은 SM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04년 동방신기, 2005년 슈퍼주니어로 각기 데뷔해, 오랜 시간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진한 우정을 이어왔다. 변치 않는 진심이 농담에 깃들고, 농담 속에서도 상대방의 삶을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진중함이 베어난다. 김재중과 김희철만의 빛나는 서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재친구’의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오랜 친구의 참된 의미를 건넸다.

 

김재중과 김희철의 세월을 담은 우정과 웃음은 ‘재친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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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김희철#재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