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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악역 카리스마 폭발”…뽕숭아학당 웃음 속 반전→첫 연기 도전 속 빛나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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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악역 카리스마 폭발”…뽕숭아학당 웃음 속 반전→첫 연기 도전 속 빛나는 존재감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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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의 교실에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영탁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여줬다. 트롯 무대에서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동시에 보여줬던 영탁은 이번엔 첫 악역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펼쳐냈다. 멤버들과 함께 누아르 풍의 연기 수업에 임한 영탁은 진지한 감성부터 폭소를 자아내는 해프닝까지, 드라마틱한 하루를 완성했다.

 

교시마다 바뀌는 분위기 속, 영탁은 ‘부드러움 속 카리스마’라는 남성적 감성을 녹여 노래 무대에 섰다.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OST를 열창하기로 한 영탁은 간주에 맞춰 익살스러운 액션 연기를 이어갔으나, 안타깝게도 타이밍을 놓쳐 첫 소절을 놓쳤다. 노래의 흐름을 되찾기 위해 집중했지만 자꾸만 웃음이 나와 실패 직전에 몰렸다. 그러나 영탁은 다시 마음을 다잡아 고음 샤우팅과 박성웅을 향한 눈짓, 손짓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런 노력에 박성웅은 “미스터트롯이었으면 바로 탈락이야. 하지만 나를 봤잖아, 내 마음이야”라며 특별 애정 점수 1점을 더해 출연진 모두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영탁 / TV조선 '뽕숭아학당'
영탁 / TV조선 '뽕숭아학당'

다음 순서로 진행된 3교시 대본연습 시간, 영탁은 박성웅과 1:1 레슨까지 받으며 대사와 감정선을 차분히 익혔다. 리허설을 마친 뒤 본격 촬영에 들어간 그는 선글라스를 쓴 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담성’ 역할로 변신했다. “보스, 그 뽕숭아 레코드…나한테 넘겨주쇼. 내가 살려는 드릴게”라는 첫 한마디에 무게감 넘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목소리 톤, 말투, 표정까지 빈틈없이 채워진 영탁만의 악역 연기는 원테이크 촬영 도전에도 NG 없이 완벽하게 이어졌다.

 

각 씬마다 영탁은 원작 못지않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고,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와 생생한 표정 연기로 호평을 자아냈다. 악당 담성 역으로 멋지게 몰입하며 뽕숭아학당에 또 하나의 명장면을 남겼고, 마지막에는 희비가 엇갈리는 엔딩과 함께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늘 새로움을 보여주는 영탁 시리즈, 시청자들이 또 한 번 그의 매력에 빠지게 한 시간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채로운 활약이 돋보인 ‘뽕숭아학당 – 내눈엔 영탁만 보여’ 42화는 영탁의 숨겨진 면모와 재미를 동시에 안기며 다시볼수록 설렘이 가득한 에피소드로 남았다.

 

개성 넘치는 악역 연기와 무대매너, 예상을 깨는 반전 매력까지 모두 담아낸 ‘뽕숭아학당’ 42화는 TV조선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 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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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뽕숭아학당#박성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