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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선흘 할망들 웃음꽃 핀 순간”…또 이어진 온기→깜짝 선물에 제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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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선흘 할망들 웃음꽃 핀 순간”…또 이어진 온기→깜짝 선물에 제주가 들썩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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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손길로 한 번 더 제주를 물들인 아이유가 귀한 인연에게 남긴 특별한 선물이 공개됐다. 소셜뮤지엄 공식 채널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시를 앞둔 선흘 그림작업장 할머니 작가들을 위해 아이유가 대형 냉장고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따사로운 온기를 전했다.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할망들이 빚어낸 그림을 직접 소장했던 아이유는, “작가님들 기운 덕분에 일이 잘 풀리고 잠도 잘 잔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함께 전하며 또 한 번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선물에 할망들은 분주한 손길을 멈추고 환하게 웃었다. 냉장고의 문이 열리고, 차가운 수박이 모든 이의 고단함을 식혔다. “이웃 할망들 배 아파 죽을겨!” 농담이 번지며 작업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뒤늦게 시작한 그림 공부에도 봄기운이 돌았다. 아이유가 건넨 냉장고는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무는 공생의 상징으로, 할망들의 신작 앞에 ‘특별한 시작’의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전시 리플렛을 냉장고에 붙이면서도 “새 전시에 기운 받잰!”이라는 말이 흐뭇하게 퍼졌다.

소셜뮤지엄
소셜뮤지엄

이처럼 아이유는 지난 6월 직접 제주 선흘 작업장을 찾아 작품 열 점 이상을 구매하고, 정성스러운 편지와 명품 스카프를 선물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전해왔다. 꾸준한 응원과 행동으로 할머니 작가들에게 응답한 그의 행보가 섬마을 곳곳에 희망의 파동을 남겼다. 아이유는 넷플릭스 예능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과 금명 1인 2역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으로 깊고 따뜻한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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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폭싹속았수다#선흘그림작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