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석규, 레전드 협상가의 반전”…신사장 프로젝트, 정의와 위트의 충돌→시작부터 호기심 폭발
엔터

“한석규, 레전드 협상가의 반전”…신사장 프로젝트, 정의와 위트의 충돌→시작부터 호기심 폭발

강태호 기자
입력

빛바랜 치킨집 간판 아래 미소를 감춘 한석규의 얼굴에 첫 장면부터 기대의 무게가 더해졌다.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한석규는 레전드 협상가에서 평범한 치킨집 사장으로 삶을 바꾼 미스터리 인물 신사장 역을 맡아, 익숙한 일상과 정의 구현 사이를 오가는 이중적 서사를 펼쳐냈다. 배현성과 이레가 합류하며 긍정과 반전이 교차하는 이야기 위로 새로운 감정의 흐름이 맞춰졌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협상가였으나 치킨집을 꾸리며 조용하게 살아가는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 사이에서 넘나드는 문제 해결자로 변모하며 세상의 분쟁을 건드리는 과정을 그렸다. 무엇보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며 평범해 보이는 이웃들과의 관계에 의미를 부여한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방송 캡처
tvN ‘신사장 프로젝트’ 방송 캡처

이번 작품에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의 반기리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밀도 있는 서사가 기대를 키웠다. 여기에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의 신경수 연출이 합을 맞추며, 장르적 쾌감과 감동의 경계를 오가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한석규의 신사장과 배현성, 이레, 그리고 김성오, 우미화, 김상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어내는 현실감 있는 캐릭터 역시 남다른 몰입감을 자아냈다.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예상치 못한 전개, 주연진의 빈틈 없는 연기가 맞물리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어딘가 범상치 않은 치킨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설렘과 더불어, 각 등장인물의 속사정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앞으로 펼쳐질 사건과 감동의 서막이 열렸다.

 

한편, 한석규와 배현성, 이레가 주연을 맡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번 시즌은 총 12부작으로 편성돼 각기 다른 분쟁과 협상의 순간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사장프로젝트#한석규#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