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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에 시간 외 반등”…알파벳A, 정규장 약세 뒤 투자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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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에 시간 외 반등”…알파벳A, 정규장 약세 뒤 투자자 관심 집중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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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A가 최근 뉴욕증시에서 주가 하락과 시간 외 강세를 동시에 나타내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종가는 191.51달러로 전일 대비 0.31%(0.60달러) 하락했다. 장중 최저가는 190.18달러, 최고가는 193.36달러를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 내 변동성이 컸다.  

 

알파벳A가 장 종료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29달러(1.72%) 오른 194.80달러를 기록한 배경에는 분기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AI) 추가 투자 발표 기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알파벳A의 성장성과 전략 전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출처: 구글 금융
출처: 구글 금융

현재 알파벳A의 시가총액은 약 2조 3,100억 달러로, 52주 동안 최고 208.70달러, 최저 142.6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분기 기준 배당금 역시 주당 0.21달러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신호로 읽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AI 투자의 결실과 시장 점유율 변화가 본격 반영되면 주가가 추가 상승 전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장중 등락폭이 커진 현상에 대해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와 AI 신사업이 투자자 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 여부, 하반기 거시경제 변수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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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a#ai투자#뉴욕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