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클래식스 라이브 서울서 도쿄·빈까지”…웬디·려욱, 대표곡 재해석→전율의 여정
서울의 여름밤, 웬디의 목소리에 클래식 선율이 더해지는 순간 공연장은 낯선 설렘과 깊은 여운으로 가득 찼다. 려욱과 이특, 그리고 유능한 지휘자들의 손끝에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곡들이 전혀 새로운 감각으로 깨어나며 케이팝과 클래식의 화려한 만남이 전 세계에 울려 퍼졌다. 지난 협업에서 박수를 받은 웬디는 또 한 번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동의 무대를 예고했다.
‘SM 클래식스 라이브’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세 도시의 다채로운 숨결을 녹인다. 첫 무대는 8월23일과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차웅의 지휘 아래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서 웬디는 ‘라이크 워터’와 ‘초행길’을 클래식 편곡으로 소화하면서, 기존의 인기곡에 새로운 색감을 입힌다. 바로크적 깊이와 현대적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 그 중심에서 웬디는 애틋한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서울의 전율이 잦아들기도 전에, 9월15일에는 도쿄국제포럼 홀A로 무대가 옮겨간다. 일본의 뉴 재팬 필하모닉이 세심하게 연주를 이끌고, 슈퍼주니어 려욱이 협연자로, 이특은 해설자로 참여해 색다른 매력과 해석을 선보인다. 도쿄에 이어 2025년 2월16일에는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무대가 이어지며, 국제적 명성을 지닌 빈 심포니와 지휘자 김유원이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웅장함과 섬세함이 동시에 살아 있는 사운드, 그리고 세 도시를 잇는 거대한 음악의 다리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매 공연은 티켓 오픈 소식만으로도 주목받으며, 서울 공연의 입장권은 7월25일 오후 2시부터 SM타운과 SM클래식스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예매 가능하다. 웬디, 려욱, 이특, 김유원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인들이 각 무대별 개성을 살려 빛나는 무대를 펼친다. ‘SM 클래식스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표곡을 오케스트라의 격조 높은 사운드와 엮어 색다르게 재탄생시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팝과 클래식의 경계를 뛰어넘는 희귀한 예술의 순간을 예고했다.
8월23일과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9월15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2025년 2월16일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연이어 펼쳐질 이 무대는 팬과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새로운 음악적 감흥을 찾는 모두에게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