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1.30% 하락”…PER 102.35배, 업종 대비 고평가
롯데손해보험 주가가 9월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1,74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장 초반 1,754원에 거래를 시작해 1,786원의 고가와 1,734원의 저가를 기록하는 등 장중 변동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61만 5,816주, 거래대금은 10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400억 원으로 코스피 416위 자리를 지켰다. 업계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2.35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7.34배)와 큰 격차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1.11%로 파악됐다. 이날 보험 업종 전체의 등락률은 –2.18%로 집계돼, 업계 전반에 하락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험업종 내 종목별 투자심리가 PER 및 기업 실적차에 따라 엇갈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주가가 업종 평균과 크게 벌어질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도 경계해야 한다는 평가다.
업계 일각에선 “동일업종 대비 고평가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당국과 거래소 역시 최근 보험업종내 변동성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동기와 비교해도 롯데손해보험의 PER은 업계 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1%대에 그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실적, 이익 전망 등이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꼽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 보험업종 전반과 주요 개별 종목의 실적 추이가 투자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