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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반등세 조짐”…대한전선, 장중 소폭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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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반등세 조짐”…대한전선, 장중 소폭 상승 전환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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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로 긴장하는 분위기다. 대한전선이 18일 오후 장중 15,94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25% 소폭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가운데, 관련 시장 역시 관망세와 맞물려 변화가 감지된다. 거래량은 68만 535주, 거래대금은 약 108억 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대한전선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16,030원에 출발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중 15,760원까지 낙폭을 키우며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오후 들어 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940원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17일) 종가는 15,900원으로, 16일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주가 변동의 배경에는 당분간 관망이 우세한 투자심리와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전선 업계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과 대형 수주 기대감, 수출 경쟁 환경 등 복합 변수가 맞물리며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최근 주가 흐름은 장중 변동폭 확대와 함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단기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와 수익성 지표 개선 등의 실적 여부가 향후 추가 상승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대한전선의 중장기 주가 전망과 관련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유지될 경우 반등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실적과 주요 시장 이벤트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시장 구조 변화, 투자심리 회복 등이 반등세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기업별 대응과 시장 환경 변화가 단기 등락 폭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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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주가#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