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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코링크 유상증자 2,589,642주 상장”…제3자배정에 주식수 2배 넘게 확대
경제

“스타코링크 유상증자 2,589,642주 상장”…제3자배정에 주식수 2배 넘게 확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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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코링크가 유상증자를 통한 제3자배정 방식으로 2,589,642주의 보통주를 추가 상장한다. 2025년 9월 18일 상장 예정인 이번 증자로 상장주식총수는 5,821,060주로 2배 넘게 늘어나 시장 내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17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스타코링크(060240)는 1주당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발행가 2,510원에 제3자에게 배정해 2025년 8월 30일 발행 처리했다. 새로 상장되는 2,589,642주 전량은 보호예수 대상으로 2025년 9월 18일부터 2026년 9월 17일까지 1년간 의무 보유된다.

[공시속보] 스타코링크, 유상증자 제3자배정→상장주식수 확대
[공시속보] 스타코링크, 유상증자 제3자배정→상장주식수 확대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1년간 보호예수되는 물량이 전체 추가상장분과 동일해,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통주식수 변동 및 주주구성 변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대규모 유상증자와 1년 보호예수가 병행될 때, 중장기적으로 주가 및 유동성에 미칠 영향이 점검되는 경우가 많다"며 "의무보유 해제 시점에 주식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업 자본조달 쇄신과 관련해 유상증자 제도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 중이다. 최근 유사 사례들에 대해선 주가 희석효과, 투자자 보호장치가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번 추가상장 규모는 스타코링크의 전체 주식수를 두 배 넘게 확대하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대규모 신규 물량 편입이 추후 시장 내 유동성 분포와 평가에 변수를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스타코링크의 주가 및 시장 유동성 변화는 보호예수 해제 시점과 회사의 자본 활용 계획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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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코링크#유상증자#제3자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