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시선, 비만 실체 드러난 밤”…장동민·김석훈, 당 디톡스 충격→현장 숨멎 긴박감
차가운 공기와 빛이 교차하던 스튜디오, 장동민이 당당히 본인의 오랜 비밀을 꺼내놓는 순간 긴장과 호기심이 얽혔다. SBS ‘세 개의 시선’ 7회에서 비만, 다이어트,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힘차게 펼쳐졌다. 한 사람이 10년 넘게 지켜온 체중 유지 비결을 담담히 내놓자, 또 다른 MC 김석훈은 뜻밖의 독소 측정 결과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한다. 이름 없는 위협이 조명 아래 낱낱이 드러나며, 시청자의 내면에도 오래 곱씹을 질문을 남긴다.
이번 회차에서는 세계 인구 10명 중 4명이 과체중이라는 통계와 비만이 가진 200가지 질환의 그림자가 낱낱이 밝혀졌다. 단순한 건강 예능을 넘어 역사·과학·의학의 층위에서 비만의 실체와 해법을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패널들의 논쟁이 치열하게 오갔다. 역사가이자 한의사인 장동민은 오롯이 자신만의 경험을 녹여 ‘당 디톡스’의 숨겨진 원칙을 풀어놓았다. 기네스 펠트로, 킴 카다시안 등 글로벌 셀럽도 극찬한 다이어트 비법이 전해지자 스튜디오는 이내 소용돌이치듯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전지혜가 전한 메시지는 한층 더 깊었다. 비만을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수많은 병의 근본 원인으로 바라보면서도, 다이어트 실패의 진짜 이유를 체내의 변형에서 찾았다. 더불어 2021년 세계적으로 비만이 신종 전염병으로 분류된 사실과, 오늘날 식탁에 잠입해 우리 몸에 독소로 쌓여가는 정체불명의 위협을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자연 해독제의 중요성을 날카롭게 짚었다.
현장에서는 MC 김석훈이 직접 실시한 독소 측정 결과 앞에서 뜻밖의 수치를 받아들이며 말문을 닫는 긴박한 순간이 연출돼, 스튜디오 그리고 시청자 모두에게 건강을 둘러싼 두려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겼다. 곽재식 작가 역시 ‘기생충 다이어트’ 등 충격적인 사례를 내놓아, 일상적 조언을 뛰어넘는 과학적 시선을 더했다. 모두의 시선이 한 지점으로 모이며, 누구도 쉽게 단정짓지 못할 해답이 복잡하게 교차했다.
콘트롤이 힘든 유혹, 쉽게 지워지지 않는 삶의 흔적, 그리고 치열한 고민이 뒤섞인 현장이었다. 정재환 교수까지 가세해 넓어진 시야와 솔직한 고백의 순간들이 한밤을 적셨다. 역사와 의학, 과학이 맞부딪히는 치열한 토론 속에서 SBS ‘세 개의 시선’ 7회가 남긴 여운은 특별했다.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 질문과 각기 다른 결론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내 몸에 진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조건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SBS ‘세 개의 시선’ 7회는 6월 29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