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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박스오피스 평정”…안효섭·이민호, 상상력 폭발→판타스틱 4와 맞붙은 여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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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박스오피스 평정”…안효섭·이민호, 상상력 폭발→판타스틱 4와 맞붙은 여름 대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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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과 이민호가 출연한 신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과 동시에 전례 없는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수많은 관객의 환한 시선이 멸망한 세계 속 한 명의 독자와 주인공의 운명적 동행에 쏠렸고, 극장가는 상상력과 액션이 교차하는 스크린의 열기로 들썩였다. 여름 극장가를 수놓은 강렬한 판타지의 탄생에 모두가 숨죽인 채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24일 기준 7만 301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20만을 넘어섰다. 김병우 감독이 완성한 이 작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세계가 현실로 침강하는 기이한 순간, 소설의 유일한 독자가 주인공 유중혁, 동료들과 함께 재앙의 판타지를 헤쳐나가는 버라이어티한 액션을 그려낸다. 등장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며 여름 극장가 판도를 새롭게 재편했다는 평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권은성 등이 혼신의 연기로 스크린에 강렬함을 불어넣었고, 상상과 현실이 맞닿은 서사의 세계가 몰입을 배가시켰다. ‘전지적 독자 시점’에는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쿠키 영상이 1개 수록돼 엔딩 이후까지 감상의 여운이 길게 남도록 설계됐다.

 

한편, 상상 너머 우주적 스케일로 무장한 마블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도 날카로운 기세로 상영관을 달궜다. 24일 실시간 관객수 7만 2652명을 기록, 근소한 격차로 2위에 올랐다. 맷 샤크먼 감독이 이끄는 이번 신작에서는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게 된 4명의 우주 비행사가 전 인류의 생존을 건 거대한 싸움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등 스타 배우진의 활약에 마블 블록버스터 특유의 에너지와 긴장감이 혼재됐다. 이 작품 역시 쿠키 영상을 기대하는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도록 제작됐다.

 

뒤이어 ‘F1 더 무비’, ‘킹 오브 킹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등 상위권 작품들이 치열한 여름 박스오피스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브래드 피트 출연의 ‘F1 더 무비’ 등 개성 강한 개봉작들이 나란히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어,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영화들이 나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23일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과 화제성, 그리고 관객 몰입도에서 두드러진 상승곡선을 그렸다. 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작품이 최종 승자가 될지 여전히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개성 넘치는 상상력과 강렬한 연기,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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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독자시점#안효섭#판타스틱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