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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PERCENT 앞에 선 호기심”…내면의 시간성→콘셉트 포토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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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PERCENT 앞에 선 호기심”…내면의 시간성→콘셉트 포토에 각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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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깔리는 빛 아래 온유는 고요한 표정과 함께 새로운 노래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PERCENT’의 첫 콘셉트 포토에서 온유는 문 너머를 응시하며 익숙함과 낯섦 사이, 마음속 거울을 비추는 듯한 시선을 던졌다. 농구공, 의자, 트라이앵글 등 포토 속 오브제들은 온유의 지나온 온전한 시간, 그리고 채워질 미지의 순간을 동시에 상징하며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온유는 정규 2집 ‘PERCENT’를 준비하며, 오롯이 쌓아올린 경험과 성장의 결을 담았다. 올해 1월 ‘CONNECTION’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다. 분명 짧은 공백이었지만, 이번 복귀에서 온유는 더욱 단단한 음악적 내력과 진중한 감정선을 드러낸다. 새 앨범은 존재의 일부를 비우고 채우는 시간, 그리고 일상이라는 무의식적 풍경 너머로 뻗어가는 온유만의 서사가 담겼다.

“미지의 문을 두드리다”…온유, ‘PERCENT’ 첫 콘셉트 포토→완성형 아티스트 귀환 / 그리핀엔터테인먼트
“미지의 문을 두드리다”…온유, ‘PERCENT’ 첫 콘셉트 포토→완성형 아티스트 귀환 / 그리핀엔터테인먼트

특히 ‘PERCENT’의 전체 제작에 직접 참여한 온유의 손길은 가사 한 줄, 사운드의 결마다 깊이 새겨졌다. 전작에서 프로듀서로서 두드러진 역량을 보여준 그는, 이번에도 음악적 진정성과 섬세한 감정을 아우르는 곡들로 “믿고 듣는 온유”라는 수식어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콘셉트 포토 속 천진난만함과 여유, 그리고 묵직한 용기는 성장의 순간마다 스며들 듯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문 너머를 향한 호기심과 약동하는 기대, 온유의 새로운 시작은 사진과 음악 위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품는다. 관객과 리스너를 내면의 세계로 초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완의 순간과 완성형 아티스트의 경계에서 잔잔한 설렘을 선사한다. 온유의 정규 2집 ‘PERCENT’는 7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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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percent#콘셉트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