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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심야 공중화장실 섬뜩 체험”…전 남자친구와 재회→봉인된 기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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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심야 공중화장실 섬뜩 체험”…전 남자친구와 재회→봉인된 기억 소환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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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억 너머 어둠이 깃든 밤, 이세영의 표정엔 설렘과 불안이 뒤섞여 있었다.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출연한 이세영은 5년 넘게 교제했던 일본인 전 남자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겪은 잊지 못할 경험을 조심스레 꺼냈다. 오랜 인연의 그늘 아래 담담히 마주한 밥상, 익숙함이 편안함으로 번지던 순간은 곧 섬뜩한 기억의 서막이 됐다.

 

저녁 식사 이후 공중 화장실을 찾은 이세영은 심야의 적막 속, 옆 칸에서 인기척을 느끼며 묘한 불안에 사로잡혔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칸 중 굳이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누군가, 침묵 속 10분 가까이 움직임조차 없는 모습에 이세영은 서늘한 두려움을 느꼈다. 휴지가 없다며 친구에게 거짓말로 도움을 청하던 순간, 그 정적은 더욱 깊어졌다.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상상,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가 이세영의 마음을 엄습했다. 혹여 위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까지 더해져 서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

결국 친구에게 휴지를 받아 화장실을 빠져나온 이세영은 여전히 닫혀있는 옆 칸의 문을 확인했다. 아무런 인기척 없이 끝내 남아 있던 그 문 앞에서, 그는 누군가 진짜 있었음을 깨닫고 더 큰 불안을 느꼈다. 혹여 위험한 상황일까봐 일부러 모르는 척 우스갯소리를 남기던 이세영의 생생한 고백은 사소한 일상도 순간 오싹한 서사로 뒤바뀔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귀신에 대한 믿음, 예민한 감각이 만들어낸 현실 속 공포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세영은 2019년부터 5살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나 2023년 결별했다고 밝히며 그 이후의 만남에서도 여전히 추억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을 전했다. 이세영의 솔직한 사연은 현재 ‘영평티비 YP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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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영평티비yptv#전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