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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가을 그린 후드 속 미소”…도심 위로→잔잔한 설렘 피어오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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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저녁의 정적을 가르는 듯, 산이 후드 속에 담긴 한 줌의 미소로 가을을 물들였다. 그는 희미한 공기 사이로 자신만의 온도를 더하며 고요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회색빛 도로와 차가운 건물들, 그리고 선선한 바람이 흐르는 공간에서 산은 남색 후드 집업과 깨끗한 흰 티셔츠로 자연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도심 속에 홀로 선 그의 모습은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무심한 듯 따뜻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백을 품은 어깨와 담담한 미소, 깊고 잔잔한 분위기는 도시의 적막함 속에서도 일상의 온기를 전한다. 산이 직접 올린 사진의 분위기는 그의 담백한 감정선과 어우러지며, 팬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돼주었다.

사진과 더불어 간결한 이모지로 마음을 전한 산의 게시물에는 서늘한 가을 공기와 대비되는 따스함이 배어났다. 팬들은 “후드 속 미소가 계절을 감싸안았다”, “이전보다 성숙해진 느낌이 깊게 전해진다”고 말하며 호응을 전했다. 소년의 감성과 함께 깊어지는 산의 내면,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근황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머문다.
누구보다 자연스러운 일상과 스타일이 어우러져 있는 산의 이번 게시물은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느끼게 했다. 세월이 흐르며 더 단단해진 표정과 변치 않는 부드러움이 이번 가을, 도심 위로 잔잔한 설렘을 피워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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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이티즈#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