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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악플에 무너지지 않았다”…내면의 힘으로 성장→진짜 어른의 길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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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악플에 무너지지 않았다”…내면의 힘으로 성장→진짜 어른의 길 묻는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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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 뒤로 감춰졌던 상처는 김다현이 마주한 현실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가수 김다현은 이번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흔들림, 주체적인 성장 그리고 진심 어린 소망까지 한 자리에 펼쳐놓았다. 팬들의 애정, 가족의 온기, 그리고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어떤 어려움마저 품을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힘으로 이어졌다.

 

김다현은 최근 자신과 가족을 향한 가짜뉴스, 악의적 루머, 그리고 터무니없는 사망설까지 쏟아졌던 지난 시간을 “억울하고 답답했다”는 심경으로 꺼내놓았다.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기대하는 대중의 시선에 감정의 숨을 죽여야 했던 순간들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럼에도 그는 “내가 진짜로 보여주고 싶은 것에 집중하겠다”는 다부진 태도로 변화를 맞이했다.

김다현 / 인스타그램
김다현 / 인스타그램

비주얼 변화부터 숏컷 변신까지, 외적인 시선에 흔들릴 법한 이슈에 대해서도 김다현은 “수술한 적 없다, 지금의 모습은 성장의 결과”라며 당당하게 선을 그었다. 고정된 이미지, 혹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프레임 대신 김다현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서사와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칭찬의 박수와 악플의 상처가 한 번에 쏟아지던 무대 위에서, 그는 “상처는 걸러내되 내게 의미 있는 피드백만 받아들인다”는 분별력으로 더 깊은 평온을 쌓아가고 있다.

 

가장 가까운 버팀목은 역시 가족이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인터뷰 곳곳에 녹이면서, 그 어떤 근거 없는 비방에도 가족과 팬이 있어 오늘의 자신이 있다고 거듭 말했다. 팬들에겐 “더 자주 만나고 잘 챙겨드리고 싶다”는 따뜻한 안부와 함께, “팬들의 격려가 힘이 된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해 진정성 있는 소통의 힘이 빛났다.

 

‘트로트 신동’, ‘미스트롯2’와 ‘현역가왕’ 무대로 각인된 김다현은 이제 MBN ‘한일톱텐쇼’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과 인생 모두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트로트에 대한 한결같은 자부심, 그리고 언젠가 아이유처럼 폭넓은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자주 언급했다.

 

김다현의 변화는 단순한 성장의 통과의례를 넘어, 진정한 자기 고백의 여정으로 읽힌다. 흔들리던 시기, 고정관념과 루머를 모두 스스로 깨뜨리며 단단해진 내면이 트로트 무대에 새로운 울림을 더했다. 아이에서 진짜 어른으로 성큼 다가선 김다현의 요즘은, 자기 자신과 주변 모두를 지키는 주체적인 존재로서의 선언이기도 하다.

 

앞으로 김다현은 음악뿐 아니라 학업에서도 새로운 성취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내년 활동에서 공개될 그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이 어떠한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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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미스트롯2#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