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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초여름 햇살 아래 자외선 경계”…맑은 기운 속 일상→주말엔 비 소식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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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초여름 햇살 아래 자외선 경계”…맑은 기운 속 일상→주말엔 비 소식 대비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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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여름의 초입이 찾아왔다. 6월 12일 오전,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도시는 26.9도의 기온을 기록하며 초여름 햇살과 더위가 공존하는 풍경을 그려냈다. 체감온도 역시 25.7도로 실제보다 조금 더더운 느낌을 선사했고, 부드러운 남풍은 초속 0.6m로 조용히 흐르며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쾌적한 수준을 이어갔지만, 자외선 지수는 ‘높음’ 단계에 이르렀다. 햇살은 강렬했고, 일상 속 외출에 더욱 세심한 자외선 차단이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정오가 지나며 기온은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여주의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온도계의 수은주는 30도에서 31도를 오르내리며, 구름 낀 파란 하늘 아래 한낮의 무더위를 알렸다. 그러나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도시의 온도 또한 점차 낮아져, 한밤은 21도 내외의 선선함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런 계절의 전환기에는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확연해서, 많은 이들이 옷차림에 신중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주간 예보는 더욱 다채로운 기상 변화를 시사한다. 13일 목요일까지는 깨끗한 하늘 밑에 30도의 더위가 이어지지만, 14일 금요일부터는 하늘이 흐려지며 비가 스민다. 토요일과 일요일, 여주는 각각 70%, 90%의 강수 확률로 차분한 단비 속에 시간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16일 월요일까지 비가 머물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고와 함께, 시민들은 일기 예보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

 

이처럼 여주에서는 야외 활동 시 철저한 자외선 차단과 수분 섭취가 권장되며,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우산과 우비가 일상의 필수품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의 농민들과 시민들 모두 하늘의 변덕 앞에 계획을 조정하며,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는 슬기로운 초여름의 나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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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자외선#초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