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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주가 장중 3,790원”…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지속
경제

“KG모빌리티 주가 장중 3,790원”…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지속

정재원 기자
입력

KG모빌리티 주가가 7월 10일 장중 한때 3,790원까지 오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이은 순매수가 상승세를 이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기준 KG모빌리티는 전일 대비 110원(3.03%) 오른 3,745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6만 6,000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약 62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2만 2,000주 이상을 사들였고, 외국인 보유율은 23.23%로 코스피 상장사 평균을 상회한다. 반면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를 기록했다.

출처=KG모빌리티
출처=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9,166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순이익 30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분기 기준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EPS는 –87원을 기록했고, PER은 미산출(N/A), PBR은 0.52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 있다.

 

52주간 주가는 최저 3,185원, 최고 6,92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왔고, 현재는 중하단에서 주가가 형성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신차 판매와 하이브리드 SUV 수요 확대가 KG모빌리티의 주가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당분간 주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으나, 실적 회복세의 지속 여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KG모빌리티의 재무 안정성과 신차 효과가 주가 반등을 가속할 변수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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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외국인매수#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