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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장 제압”…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얼티밋 루나’ 공개
IT/바이오

“음악으로 전장 제압”…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얼티밋 루나’ 공개

정유나 기자
입력

넥슨이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음악을 콘셉트로 한 신규 계승자 ‘얼티밋 루나’와 다양한 확장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기술 기반의 게임플레이와 개인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되며, 캐릭터 운영과 전투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부여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업계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신규 IP 성장 경쟁의 분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넥슨은 5일 ‘퍼스트 디센던트’에 신규 계승자 ‘얼티밋 루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얼티밋 루나’는 음악을 무기로 삼아 다수의 적에게 이동속도·방어력·공격력을 동시에 약화시키는 디버프 능력이 특징이다. 또 ‘전장의 콘서트’, ‘전장의 아티스트’ 등 고유 모듈을 활용해 독특한 원거리 공격과 변화무쌍한 전투 패턴이 구현된다. 스킬 타이밍 및 조합에 따라 상이한 공격 방식을 연출할 수 있어 기존 캐릭터 대비 다층적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 간 상호작용과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라운지’는 획득한 계승자, 조력자, 호버 바이크 등 보유 컬렉션을 전시하며, 캐릭터가 쇼파에 앉거나, 악기를 연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향후 타 이용자의 라운지 방문 기능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수집품 판매 NPC ‘콜렉-T’, ‘에디-T’와 신규 미션, 그리고 이벤트 코인 보상 구조도 도입됐다.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수집품 코인’으로 다양한 테마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핵심 전투 요소 역시 진화했다. 신규 ‘트리거 모듈’ 3종(폭풍 탄환, 전술 가속, 작열 지대)의 추가로 스킬 연계와 아군 지원의 폭이 확장됐다. 추가된 조력자 ‘스노우 스레드독’은 정신력 회복이라는 특수 역할을 담당, 전투 피로도 관리 시스템을 보강했다. 아바타 스킨과 장비 종류도 확대됐다. 기존 ‘레픽’ 계승자는 발사속도·광폭 전투 능력 등 주요 스펙이 개편돼 메타 전략 다양성이 한층 커졌다.

 

이 같은 게임 내 콘텐츠 혁신은 글로벌 루트슈터 경쟁 시장에서 넥슨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미 유럽, 북미 등에서 개인화·커뮤니티 중심 게임 콘텐츠가 주류로 부상한 가운데, ‘계승자-수집품-라운지’ 결합 모델이 향후 트렌드를 선도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넥슨은 10월 1일까지 ‘루나와 함께 노래를’ 등 이벤트를 지속한다. 접속·미션 달성 조건에 따라 게임 내 핵심 아이템, 특별 네임택 등 차별화 보상을 제공, 신규·기존 이용자 모두의 유입 동기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집형 캐릭터와 개인 공간, 성장형 보상 루프 등 게임 요소가 융합되며, 전체적인 IP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작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업데이트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장 안착 및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지 주시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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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퍼스트디센던트#얼티밋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