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협박의 진실, 7억대 갈취 충격”…여성BJ, 끝내 실형→심경 토로의 파문
환한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던 김준수의 일상은 예기치 못한 협박의 어둠 속에 잠겨갔다. 수억 원대 금품을 갈취한 여성 BJ에 의한 범행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으로 확정되며 사건의 진실이 드디어 드러났다. 법정에서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대화를 불법 녹음해 SNS 유포를 빌미로 협박하고, 무려 101회에 걸쳐 8억 4000만 원을 받아낸 계획적 악의였다.
김준수는 처음 가해인을 네일 아티스트로 알았으나, 점차 반복된 협박과 갈취 속에서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무엇보다 경제적 손실을 넘어서 일상 자체가 깨졌고,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김준수가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으며, 억울한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고 강하게 항변했다.

법원은 협박 과정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을 모두 몰수 조치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피해 규모, 장기간의 협박 과정을 들어 “죄질이 극히 무겁다”며 실형을 최종 확정했다. 가해자가 법정에서 프로포폴 중독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준수는 “좋은 소식만 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SNS를 통해 심경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사건에는 김준수 외에 또 다른 피해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인과 1인 미디어를 둘러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 번 사회적으로 부각됐다. 소속사는 “근거 없는 악의적 비난과 2차 피해 확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준수는 현재 극복의 시간을 보내며 무대와 음악에 복귀하고 있다. 뮤지컬 ‘알라딘’ 지니 역으로 서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곧 부산 공연도 앞두고 있다. 또한 26일에는 신곡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공개가 예정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