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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투자 장중 고점 9,300원 찍고 하락 마감”…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810원 종료
경제

“우리기술투자 장중 고점 9,300원 찍고 하락 마감”…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810원 종료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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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장중 한 때 9,300원을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으로 전일 대비 0.90% 하락한 8,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계 추정 물량 기준 5만 주 순매도가 집계되며 외국인 보유율은 2.57%에 그쳤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시가 8,900원으로 출발해 고가 9,300원, 저가 8,760원까지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56만 주, 거래대금은 139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양측에서 활발히 거래했다.  

출처=우리기술투자
출처=우리기술투자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단기 수급 부담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중소형주 수급 불균형과 외국인 자금 이탈세가 단기적 약세 요인이라는 평가다.  

 

다만 올해 1분기 기준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2025년 1분기 매출 227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 순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67.73%, 65.36%에 달하며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PER은 4.79배, PBR은 1.00배 수준이다. 리서치업계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하지만,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지속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지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수급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나, 실적 턴어라운드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경우 중장기 모멘텀 회복도 기대 가능하다"는 신중한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및 하반기 국내외 자금 흐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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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투자#외국인매도#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