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KE 신곡서 만난 태현·김채원”···K팝 보컬의 설렘→글로벌 팝 신화 탄생 예감

생기 어린 목소리가 스며든 JVKE의 새로운 곡이 들판 위 설렘처럼 펼쳐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과 르세라핌 김채원이 각기 다른 빛깔로 ‘butterflies’에 녹아들면서, K팝과 세계 팝 시장이 조용히 흔들렸다. 두 사람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JVKE와의 만남을 통해 또 하나의 세계적 팝 신화를 써내려가며 리스너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피처링은 태현과 김채원이 소속 그룹의 경계를 넘어 다시금 음악을 통해 서로를 마주한 순간이다. JVKE는 2022년 ‘golden hour’로 세계 주요 차트를 휩쓴 신예 아이콘. 그가 내놓은 신곡 ‘butterflies’의 설렘을 태현의 은은한 보컬과 김채원의 청명한 목소리가 십분 살려내며 곡 전체에 다채로운 결을 부여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손꼽히는 K팝 보컬 두 명과 팝 차트 스타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귀가 쫑긋해졌다.

태현은 먼저 노래 속 따스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여유로운 프레이즈가 설렘의 순간을 증폭시켰다. 이어 김채원은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곡에 밝은 숨결을 밀어넣으면서, 각각의 개성 넘치는 보컬 컬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들의 이름이 나란히 크레딧에 오른 그 자체로 장르와 국적을 넘어선 협업의 상징이 됐다.

두 아티스트 모두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협업 소감을 전했다. 태현은 “세 명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 탄생한 것 같다”라며 “언젠가 셋이 한 무대에서 라이브로 만날 날을 기대한다”는 설레임을 남겼다. 김채원 또한 평소 즐겨 듣는 JVKE의 곡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음악 작업의 벅찬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책임감과 기대가 묻어나는 이번 작업은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태현은 글로벌 뮤지션들과의 연이은 피처링 작업으로 솔로 역량을 축적 중이며, 김채원은 각종 무대와 커버 무대를 통해 르세라핌의 상징적인 ‘음색 요정’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팬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르세라핌은 올여름 아시아 투어로 각국 무대를 누빌 예정이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월 21일 태현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곡을 포함한 정규 4집을 예고하고 있다. 감각과 열정이 교차한 이번 글로벌 협업은 K팝 보컬리스트들이 한층 넓어진 어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