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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150원 붕괴 위기”…외국인 매도 전환에 장중 낙폭 확대
경제

“메디콕스 150원 붕괴 위기”…외국인 매도 전환에 장중 낙폭 확대

이소민 기자
입력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6월 26일 오후 1시 34분 기준 전일 대비 4.49% 하락한 149원에 거래되며 150원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 초반 155원에 출발해 한때 158원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14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360만 주를 돌파했고 거래대금도 5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이틀간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이날 매도세로 전환된 것이 주가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매도 상위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고, 매수 상위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 포진했다.  

메디콕스는 2024년 말 기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으며, 주당순이익(EPS)은 -343원에 머물렀다. 부채비율은 48.63%, PBR은 0.22배로 저평가 상태이나 명확한 실적 반전의 신호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주가는 52주 기준 최고가 846원, 최저가 103원에 비해 현재 역사적 저점 인근에서 움직이고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구조적 개선 또는 실적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무구조 악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신호 포착 여부와 주가 반등 계기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출처=메디콕스
출처=메디콕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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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