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전력 0.35% 약세”…이어진 외국인 매도, 시가총액 22조 6,934억 원
정하린 기자
입력
한국전력 주가가 10일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한국전력은 35,375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35,500원) 대비 125원 내린 0.35%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시가 35,2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 35,850원, 최저 34,70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폭 1,1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145,090주, 거래대금은 404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22조 6,934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5위를 유지했다. 이날 PER(주가수익비율)은 3.5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4.3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소진율은 53.58%를 기록했다. 같은 업종 내 등락률은 0.13% 상승해, 한국전력 주가와는 다소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론을 이어갔다. 업계 안팎에선 “PER 하회 흐름과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주가를 제한할 수 있다”며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증권가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 유가 변동 영향 등이 지속적으로 주가에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향후 한국전력의 주가 흐름은 환율, 국제유가, 실적 등 주요 변수와 정책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에너지 정책 이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하린 기자
밴드
URL복사
#한국전력#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