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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유재석 미소 속 약속”…일반인 신부와 오늘 비밀 결혼→팬들 벅찬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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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유재석 미소 속 약속”…일반인 신부와 오늘 비밀 결혼→팬들 벅찬 축하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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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밝은 웃음은 예식장 문을 채우며, 가족과 지인들은 조용한 축복 속에 새로운 시작을 함께 지켜봤다. 일반인 여성과의 결혼을 품에 안은 김종국은 담담한 진심과 팬들의 격려에 힘입어 인생의 또 다른 길을 선택했다. 오랜 동료 유재석의 미소와 응원은 긴 시간 함께해온 우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비추어주며, 신랑의 여정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5일, 김종국은 서울에서 가까운 이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사회는 SBS ‘런닝맨’에서 돈독한 호흡을 보여온 유재석이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최근 김종국은 방송에서 “신부는 여러분이 모르는 분”이라고 밝혔고, 신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방송 공개 계획이 없음을 강조해왔다. 신부의 나이나 직업, 얼굴 모두 온전히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김종국은 자신의 새로운 시작이 조용히 기억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김종국/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종국/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종국은 지난 4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신혼집 준비 과정을 언급하며 결혼 계획을 은근히 내비친 바 있다. 이후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는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와 설렘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문장엔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돼준 팬 여러분 덕분에 장가도 가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진심 어린 고마움이 담겼다.

 

김종국의 조심스럽고도 묵직한 감동의 에너지는 이날 예식에서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잔잔한 여운으로 남았다. 사랑과 신뢰, 그리고 감사의 감정이 차분하게 오가던 예식 풍경은 팬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될 소중한 순간이 됐다.  

한편 김종국이 진행한 비공개 결혼식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소식이 전해졌고, 유재석은 따뜻한 사회로 훈훈한 현장을 더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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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유재석#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