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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지만 시장 분위기 탑승”…한글과컴퓨터, 외인 소진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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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지만 시장 분위기 탑승”…한글과컴퓨터, 외인 소진율 주목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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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1.34%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코스닥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에 투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글과컴퓨터의 상승 폭은 업종 평균(1.72%)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된다.  

이날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전일 대비 350원(1.34%) 오른 26,4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엔 26,300원에 출발해 26,550원의 고점과 26,100원의 저점을 오갔다. 변동폭은 4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99,610주, 거래대금은 26억 2,2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시장의 관심이 반영됐다.  

현재 한글과컴퓨터의 시가총액은 6,396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25위에 해당한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9.62배로,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인 91.26배보다 낮아 상대적 저평가 요인도 부각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7.11%이며, 배당수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IT 및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 매수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업종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과 함께 테마주별 수급 이슈도 잇따른다. 투자자들은 동종업계 내 PER 격차가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회사의 성장성, 이익 변동성 등 기초 체력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올해들어 배당수익률과 외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시장에선 관련 지표의 향후 변화에도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업 실적지표와 시장수급 상황이 코스닥 소프트웨어 업계 내에서 중장기 투자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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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