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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 산속 저녁길, 여름 조각처럼”…따스한 안부→팬심 적시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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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 산속 저녁길, 여름 조각처럼”…따스한 안부→팬심 적시는 한 컷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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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저녁빛이 산등성이를 감도는 풍경 속, 배우 윤병희가 자연을 벗 삼아 걸었다. 짙은 노을빛이 물든 하늘 아래,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샌들 차림을 한 윤병희는 무심한 듯 발끝에 여유를 실었다. 밝은색 볼캡 아래 깊은 시선으로 저 멀리 구름과 덩굴로 뒤덮인 산 아래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하루의 분주함을 내려놓은 자연 속 휴식 같은 인상을 전한다.

 

산 자락을 타고 흐르는 바람과 저녁 공기의 그윽함이, 윤병희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잔잔하게 퍼졌다. 장마 뒤 남은 눅진함 속에서, 무릎을 살짝 굽힌 채 자연을 느끼며 걷는 모습에는 계절의 정취와 인간적인 온기가 스며들었다. 초록으로 물든 산 아래 건물들과 흘러가는 구름이 배경이 돼, 한 폭의 여름 그림 같은 풍광이 완성됐다.

“장마 지나 푸른 저녁”…윤병희, 산속 걷기→여름 감성 가득 / 배우 윤병희 인스타그램
“장마 지나 푸른 저녁”…윤병희, 산속 걷기→여름 감성 가득 / 배우 윤병희 인스타그램

윤병희는 사진과 함께 “장마철 비 피해 없으시길”이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이 글귀엔 팬들을 향한 사려 깊은 마음과, 변덕스런 계절의 무게를 함께 견디자는 따스한 위로가 포개졌다. 계절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섞인 윤병희의 이 한마디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공감과 휴식을 선사했다.

 

팬들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세요”, “윤병희의 소박한 일상이 보기 좋다”, “비 피해 조심하세요” 등 진심 어린 메시지로 배우의 일상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실내 공간이나 무대에서 주로 만났던 윤병희가 자연의 품에서 조용히 걷는 장면은 신선한 감동을 안겼고, 그의 사진 한 장이 여름 저녁의 깊은 감성을 새겨주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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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여름#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