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앙첨단소재 2,245원 등락”…외국인 순매도 지속, 실적 부진에 주가 반등 제한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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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전, 중앙첨단소재 주가가 전일 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와 실적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중앙첨단소재(051980)는 2,245원에 거래 중이며, 전일보다 15원(0.67%) 상승했다. 장중 시초가는 2,245원이었고, 고가는 2,320원, 저가는 2,2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110만 주, 거래대금은 25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주가 반등에 제동을 걸고 있다. 전일에는 23만 주 이상이 순매도됐고, 외국인 보유율은 4.62%에 머물렀다. 기관도 활발한 매수·매도 움직임은 제한적인 편이다.

중앙첨단소재가 속한 통신장비 업종 내에서도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며, PER은 음수 상태이고, PBR은 2.39배, ROE는 –90% 이상으로 낮은 재무안정성을 드러낸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반등 및 저가 매수 수요에 대한 기대가 일부 형성되고 있지만,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주가 회복의 지속성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점도 지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중앙첨단소재의 중장기 주가 흐름이 업황 개선과 자체 실적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과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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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첨단소재#외국인매도#통신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