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돈 번다”…캐시닥 등 모바일 포인트 활동 확산

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모바일 포인트 적립이 새로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9월 16일 캐시닥이 운영한 용돈퀴즈 등에서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과 같은 일상적 활동만으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참여가 높아지는 추세다.  

간편한 활동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이를 쇼핑,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앱테크는 그 실용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캐시닥 퀴즈에서는 온천과 미식의 도시 마츠야마와 관련된 이벤트로, 즉시할인 20%와 스타벅스 3만 원권, 화과자 제공 등 다양한 보상이 제시돼 앱테크의 활용 폭을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최근 앱테크 사용자가 늘며, 포인트 적립 및 활용이 젊은 층뿐 아니라 전 연령대로 확산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현실적 부담 속에, 실생활에서 손쉽게 보상을 받는 앱테크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앱테크 시장이 커지면서 정부와 업체들은 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운영 가이드라인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일부 앱테크 퀴즈는 운영 방식이나 문제 마감 주기가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앱테크 플랫폼 수가 크게 늘었고, 실제 포인트 적립액도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제도적 안정장치가 본격적으로 도입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 참여 방식과 일상 속 경제활동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