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방탄소년단 귀환”…새 앨범과 월드투어 선언→전 세계 팬심 폭발 예고

큰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환호성이 다시 살아났다. 방탄소년단이 오랜 기다림 끝에 완전체로 돌아와, 새로운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음을 직접 밝혀 기대를 모았다. 완전체의 무게와 설렘을 모두 안고 내뱉은 조용한 약속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드리웠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내년, 일곱 멤버가 모두 모인 신보를 선보이고 월드투어를 펼칠 것임을 직접 전했다. 리더 RM은 “7월부터 모두가 함께 음악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봄 완전체 앨범이 진짜로 출시된다”고 밝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월드투어 소식도 전하며 “세계 곳곳을 찾아 여러분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M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미국에서의 앨범 작업이 예정돼 있다. 가능한 자주 라이브와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기대를 높였다. 정국과 지민도 팀워크와 초심을 강조했다. 정국은 “완전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지민은 “다시 모인 것만으로도 큰 기쁨, 빠른 시간 내에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모두가 함께하는 새 앨범과 투어를 예고한 것은 2022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와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 사이 진, 제이홉을 시작으로 RM, 정국, 뷔, 지민 등 차례로 군 복무를 마쳤고, 슈가 역시 사회복무요원으로 모든 병역을 이행했다. 멤버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과 무대를 지켜온 긴 시간, 이들의 재결합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지난 13일,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에는 멤버 전원이 모이며 팀의 데뷔 기념일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더했다. 오랜 그리움과 기대로 숨죽여온 팬들은 환호와 감동으로 화답했다. 소중한 이름 ‘방탄소년단’이란 이름 아래, 일곱 명의 목소리가 다시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을 향해 모든 시선이 모인다.

긴 겨울을 버티며 완전체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번 소식은 찬란한 봄이 다가오는 신호와도 같다. 무대에 켜진 첫 조명처럼, 방탄소년단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내년 봄 새 앨범과 함께 세계를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신보와 함께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과 공연 도시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