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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앞 먹먹한 눈시울”…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3인방 폭주한 허기→감동의 첫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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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앞 먹먹한 눈시울”…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3인방 폭주한 허기→감동의 첫 한입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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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평, 여주, 강원도 영월에 이르는 길고 짜릿한 여행, 그 끝에 마주한 식탁에는 한우 갈빗살이 놓여 있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액티비티에만 몰두한 스코틀랜드 3인방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허기와 피로를 안고 맞이한 첫 식사의 순간,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에너지 넘치는 모험에 몰입하다보니 식사는 자연스럽게 뒤로 미뤄졌고, 낯선 땅의 여행자들은 하루를 온전히 굶으며 오로지 새로운 경험에만 몸을 맡겼다. 이같은 여정은 어느새 ‘하루 0끼’라는 진귀한 기록으로 남았다.  

 

스튜디오에서는 MC 김준현을 비롯해 모두가 이들의 감정에 깊이 이입했다. “음식이 가장 맛있을 때는 가장 배고플 때”라는 김준현의 멘트가 무대를 채웠고, 스코틀랜드 3인방은 저녁 무렵이 돼서야 드디어 한식 식당에 들어섰다. 빈 속에 마주한 연탄 한우구이는 고스란히 살아 있는 마블링과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고기의 부드러운 결이 혀끝을 감싸고 풍부한 육즙은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녹였다. 침묵이 이어진 식탁 위, 감동 어린 눈시울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우 앞에선 눈물”…스코틀랜드 3인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서 극한 액티비티 뒤 먹방 폭발→감동의 첫 식사
“한우 앞에선 눈물”…스코틀랜드 3인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서 극한 액티비티 뒤 먹방 폭발→감동의 첫 식사

짧은 시간이었지만 첫 식사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각자의 스타일로 한우를 곁들이는 창의적인 레시피가 쏟아졌고, 기존 한식 조합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맛을 탐색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MC들 역시 이들의 유쾌한 먹방에 연신 박수를 보냈다. 먹방의 열기에 힘입어 한우 추가 주문이 이어졌고, 스코틀랜드 3인방은 식욕의 폭발 속에서 한국식 식문화의 다채로움을 오롯이 체험했다.

 

이날 방송은 외국인 여행자 특유의 신선한 시선으로 ‘한우’가 지닌 매력을 재발견했다는 의미를 더했고, 극한 액티비티와 폭발적인 먹방이 교차되는 편집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우를 음미하는 순간마다 여행의 고단함은 감동으로 승화됐으며, 그 진심 어린 표정은 시청자 역시 깊이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지는 유쾌함과 공감, 그리고 한우 앞에서 드러난 인간적인 취약함까지 진솔하게 그려냈다.

 

스코틀랜드 3인방의 감동 어린 첫 식사와 고기에 진심을 다하는 이색 레시피는 7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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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스코틀랜드3인방#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