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완전체 귀환”…2026년 월드투어→전 세계가 숨죽인 희망의 신호
낯익은 화면 너머 번진 따스함이 어느새 가슴까지 파고들었다. 방탄소년단의 목소리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팬들의 가슴을 다시 두드렸다. 34개월 만의 단체 라이브에서 흘러나온 다짐들은 희망과 설렘이 뒤섞인 봄날의 약속이 돼, 세상 모든 이들에게 긴 기다림의 끝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026년 봄, 모든 멤버가 참여하는 단체 앨범 발매와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는 포부를 공식화했다.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모두의 생각이 담긴, 초심으로 준비한 앨범이 될 것”이라며 한 목소리로 설렘을 전했다. 다시 뭉친 일곱 명의 목소리에는 그간의 시간과 각자의 성장,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약속이 고스란히 실려 있었다.

이번 컴백 소식에는 대규모 월드투어 예고가 더해지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예정이다. 세계 곳곳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더욱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2022년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투어는, 이전 투어의 대면 공연과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등 혁신적인 시도를 뛰어넘는 전 지구적 감동을 약속한다.
7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음악 작업과 본격적인 투어 준비 소식은 또 한 번 팬들을 들뜨게 했다. 각 멤버가 힘을 보태 만든 단체 앨범이기에, 그 울림 또한 깊고 짙을 전망이다. 멤버들은 최근 진이 선보인 ‘#RUNSEOKJIN_EP.TOUR’와 제이홉의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활동 등을 함께 언급하며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과 자부심을 나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과에 더해 ‘롤라팔루자 베를린’ 등 개별 일정도 공유하면서 팀의 미래와 개인의 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단체 라이브 방송은 오랜만의 소통임에도 불구하고 약 30분 동안 730만 건의 시청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의 진솔한 여운, 그리고 팬들의 벅찬 기대가 실시간으로 맞닿으며 화면 너머까지 온기가 번졌다. 그 약속과 떨림이 봄이 오는 길목마다 스며들듯,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 번 세상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다가오는 2026년,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돌아와 선보일 새 앨범과 월드투어가 어떻게 전 세계에 희망의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으로도 이들의 멈추지 않는 걸음과 다채로운 개별·팀 활동은 팬들의 기대를 충만하게 채워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