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로템 4.7%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20만 원대 회복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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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6월 27일 오전 장중 4.7% 넘게 오르며 20만 원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56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00원(4.73%) 오른 206,000원을 기록,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201,000원, 고가는 209,500원, 저가는 199,5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56만 주를 넘겼고, 거래대금은 1조 1,539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이 약 1만 4천 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요 매수 주체로 확인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1조 1,761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 당기순이익 1,571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 1,451원, 주당순자산(BPS) 20,022원, PER 44.17배, PBR 10.29배 등 주요 지표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현대로템 수출 계약 모멘텀과 중동·동유럽 시장 진출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시장 불확실성 대비 대형 방산·철도 업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산 수출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성장세를 이끄는 배경”이라며 “신규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국제 지정학 변수와 실적 발표 일정에 관심이 모인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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