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PR대상 최우수상”…강원랜드, 지역상생 캠페인 호평받아
강원랜드가 지난 12일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재단 후원의 이번 시상식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PR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정부부처, 공공기관, 일반기업까지 심사가 확대됐다.
강원랜드가 수상한 ‘지역상생 캠페인’은 카지노 산업의 한계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주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설립 취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이 주목받았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국민의 행복쉼터’라는 비전을 내세워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전개한 것이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5월 서울 홍대 스타스퀘어빌딩에서 운영한 ‘탄광 702동 팝업스토어’는 강원랜드 설립의 사회적 의미와 폐광지역 재생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강원랜드의 동행’, ‘강원랜드 어떻게 생각해?’ 등 영상 캠페인, 길거리 인터뷰형 콘텐츠 등도 ESG 경영과 사회공헌 사업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업계와 지역사회에서는 강원랜드의 지속적인 홍보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홍보·광고 전문가들은 “사행산업 이미지가 강한 카지노 업계에서 상생과 사회적 책임관을 실질적으로 알린 사례”라며 “다양한 미디어 채널과 지역 주민 대상 체험 이벤트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강원랜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민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공하는 공공적 기업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와 불법도박 예방 등 책임경영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강원랜드의 지역상생 및 ESG 관련 홍보 활동이 지역경제 및 공공부문 홍보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