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일릿 딥페이크 충격 판결”…가해자 징역형 선고→팬과 소속사 분노 더해진다
엔터

“아일릿 딥페이크 충격 판결”…가해자 징역형 선고→팬과 소속사 분노 더해진다

김서준 기자
입력

청명한 컴백의 기운이 가득한 아일릿에게 또 다른 소용돌이가 찾아왔다. 최근 아일릿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다수의 가해자들이 실제로 징역형을 선고 받으면서 그룹과 팬덤 모두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환한 무대로의 복귀와 달리, 악성 게시물·딥페이크 피해를 향한 팬들의 걱정과 소속사의 단호한 법적 대응이 긴장감을 더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위버스 채널을 통해 아일릿과 관련된 악성 게시물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아티스트에 대한 공개적인 성적 모욕 게시글과 딥페이크 영상 유포 사건까지 여러 건의 수사 및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로 해당 범죄의 피의자들 가운데 신원과 혐의가 확인된 이들은 검찰에 송치됐고, 딥페이크 제작·유포에 연루된 가해자들 상당수가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팬들을 비롯해 대중의 분노와 공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아일릿/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일릿/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무엇보다 빌리프랩은 "텔레그램 등 익명 SNS 상의 범죄도 국제 사법공조를 통해 추적이 가능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한 이들에 대해 타협이나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집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허위사실 유포, 모욕, 성희롱 등 각종 커뮤니티 게시물에 대해서도 이미 여러 차례 형사 고소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속사는 팬들의 제보와 자체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엄정한 조치에 나설 것이며, 앞으로도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한 적극적인 피해 사례 접수를 요청했다.

 

앞서 빌리프랩은 꾸준한 법적 대응 과정을 투명하게 안내해온 바 있어, 이번 징역형 판결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업계 내 경각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16일 미니 3집 ‘bomb’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무대를 밝히는 이들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과 보호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아일릿#빌리프랩#딥페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