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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박석철로 쏘아올린 깊은 여운”…착한 사나이 첫방→아련한 현실 멜로 기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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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박석철로 쏘아올린 깊은 여운”…착한 사나이 첫방→아련한 현실 멜로 기대 폭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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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온 이동욱이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첫 방송을 앞두고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남다른 분위기와 깊어진 감성으로 무장한 이동욱은 3대 건달 집안의 장손 박석철로 분해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한 멜로를 동시에 아우르는 연기에 도전한다. 눈에 띄는 짧은 헤어스타일과 가죽 재킷, 그리고 살아온 시간을 담은 눈빛은 이미 첫 장면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속 박석철은 자작시를 읊는 한 편의 시인처럼 등장한다. 헤밍웨이라는 오랜 꿈을 지녔지만, 현실의 무게에 밀려 건달의 삶을 걷게 된 그의 내면은 이동욱 특유의 우직한 카리스마와 유연한 감정선으로 세밀하게 그려진다. 특히 박석철은 첫사랑 강미영과의 재회로 삶의 격류에 다시금 휩쓸리며, 과거와 미래의 경계 속에서 깊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이동욱”…‘착한 사나이’서 현실 느와르→멜로까지 기대감 / JTBC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이동욱”…‘착한 사나이’서 현실 느와르→멜로까지 기대감 / JTBC

이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멜로 감성에 더해 박석철의 가족들과 빚어내는 현실적 케미스트리로 또 다른 공감을 자아낸다. 빛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 겪는 현실의 고난, 그리고 그 안에서 움트는 희망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현장을 사로잡는 분위기와 촘촘한 연기는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착한 사나이’는 이동욱이 그간 ‘구미호뎐’과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펼쳤던 판타지, 액션의 세계를 넘어, 가장 인간적인 감정과 성장의 서사에 초점을 맞춘다. 거친 액션과 서정적 멜로가 교차하는 이번 작품에서 이동욱은 겉모습부터 내면까지 한층 넓어진 연기로 박석철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채워넣었다.

 

금요일 저녁마다 안방극장에 색다른 온기를 불어넣을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이날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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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착한사나이#박석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