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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영화제 앞 감각의 여운”…블랙 수트로 음악→예술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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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영화제 앞 감각의 여운”…블랙 수트로 음악→예술 혼돈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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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은 검은 수트가 조용히 빛을 머금은 공간 속에서 깊은 준비의 호흡을 다졌다. 전시장 밖에서 드러나는 활기와 달리, 도심의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음반을 탐닉하는 그의 모습은 아티스트로서의 감각을 또렷이 드러냈다. 블랙 재킷과 슬랙스로 완성한 스타일은 도회적이고 담백했다.  

  

진열장 앞 무릎을 굽혀 LP를 고르는 순간, 정진운의 손끝은 오랜 시간에 스며드는 음악적 기억을 더듬었다. 헤드폰을 낀 채로 음악에 몰입하는 표정은 진정성과 기대감이 뒤섞인 빛을 머금었다. 그가 건넨 “영화제 가기 전 가고싶었던 나이키 랩 다녀왔다구 재밌었다 전시 많이 해줘요 나이키 나중에 이런 사진 작업도 꼭 해보고싶어졌고”라는 메시지는, 문화 공간에서 시작된 예술적 영감이 일상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팬들은 정진운의 지적인 분위기와 전시 속 깊은 몰입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영화제 전 감성 충전”, “본연의 색채가 감탄을 자아낸다”는 반응이 댓글로 이어졌으며, 새로운 예술경험자로서의 성장에 흐릿한 가을빛 감성이 더해졌다.  

  

최근 다양한 공연과 방송 무대에서 자유로운 변주를 선보인 정진운은 이번 전시 체험으로 예술적 관심사의 폭을 넓혔다. 음악인의 경계가 아닌, 일상 속에서 스며드는 예술의 호기심과 진심이 팬들의 기대를 한층 부풀게 하고 있다.

그룹 2AM 정진운 인스타그램
그룹 2AM 정진운 인스타그램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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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2am#나이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