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AI 도박 광고 논란”…이병건, 법적응전 예고→팬들 불안 증폭
환한 웃음으로 친근함을 전해온 침착맨이 이번에는 낯선 어둠에 맞서고 있다. 인기 유튜버이자 웹툰 작가 이병건이 자신의 초상과 음성까지 무단 도용한 AI 합성 가짜 영상의 유포로 뜻하지 않은 피해를 호소했다. 공식 계정에는 침착맨을 내세운 불법 도박 게임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팬들에게 경계의 메시지가 전해지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침착맨의 법률대리인은 일부 업체들이 이병건의 지적재산권(IP)과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AI 합성 영상을 제작해 불법적으로 광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박과 관련된 허위 광고가 그 대상임을 강조하며, 이 같은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강경하게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침착맨은 신고와 삭제, 권리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팬들 사이에서는 침착맨의 초상과 이름을 앞세운 가짜 영상이 신뢰를 해치고 혼란을 야기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침착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영상 시청과 클릭을 삼가고, 즉시 플랫폼에 신고해달라는 행동 지침을 전했다. 또, 불법 도박 광고 영상 발견 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당부했다.
1983년생인 침착맨은 이말년이라는 이름으로 웹툰 작가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다양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09년 데뷔 이후 ‘이말년씨리즈’와 ‘이말년 서유기’ 등 독창적인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2011년 배우자 김나영과 가정을 이뤄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최근 AI 기술이 악용되며 연예인 초상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침착맨이 불법 광고와의 싸움에 나서며 권리 보호 움직임을 구체화했다. 침착맨이 건네는 당부처럼, IP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각성 역시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