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 매출 확대 기대”…스피어, 미국 우주항공 특수합금 수주로 성장 가속
스피어(347700)가 이른 여름의 끝자락에, 미국의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미래를 품은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총액은 989,136,000원으로, 2024년 사업연도 전체 매출액 2,557,761,611원의 38.67%에 달하는 비중이다. 우주로 향하는 신소재 산업의 물길이 스피어의 이름 아래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계약은 내년 6월 6일부터 석 달 남짓, 9월 9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계약금이나 선급금 없이 납품 이후 30일 이내에 대금이 지급된다. 스피어는 외주생산 방식을 도입해 특수합금을 제조·공급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과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다.
![[공시속보] 스피어, 미국 우주항공 특수합금 공급계약 체결→매출 확대 기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9/1749458539949_288449327.webp)
회사는 이번 계약금액이 미화 72만 달러에 해당하며, 2025년 6월 5일 서울외국환중개 고시 매매기준환율인 1,373.80원으로 환산해 집계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계약 금액에는 관세 등 기타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계약 상대방의 구체적 정보는 영업 비밀 보호 요청으로 비공개지만, 최근 3년간 유사 계약 이행 실적이 있음을 드러내며 신뢰를 더했다.
각종 일정은 미국 현지의 발주(P/O) 문서 수령일에 맞춰 결정되고, 변동이 있을 경우 정정 공시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계약 상황은 진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계약의 유보기한은 2025년 9월 9일까지로, 상대방의 영업 기밀 보호를 위해 해당 기간까지 상세 정보는 제한된다.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 흐름 속에서 스피어는 기술과 신뢰로 다시 한 번 매출 성장을 노크한다.
미래 기술을 향한 이 한 걸음은 기업뿐 아니라 한국 소재 산업 전체의 위상과 시장 기회를 확장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시장은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며, 스피어의 연속적 성과와 글로벌 파트너십, 그리고 수주 실적이 향후 국내 중소 소재업체들의 수출 전략에 어떤 영감을 던질지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계약이 안정적으로 이행될지, 추가 해외 수주 가능성 등 후속 발표 일정이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 속에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