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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장중 10만3,000원”…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강보합
경제

“한미반도체 장중 10만3,000원”…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강보합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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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주가가 6월 30일 오전 장중 10만3,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증권가는 안정적인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한미반도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0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0만3,000원으로 장중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는 10만2,2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9만8,600원까지 밀렸으나, 곧바로 반등해 장중 최고가인 10만3,300원까지 올라섰다. 거래량은 약 48만주, 거래대금은 487억 원을 넘어섰다.

출처=한미반도체
출처=한미반도체

외국인은 지난 6월 27일 기준 5만6,881주를 순매수하며,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율은 전체 지분의 7.53%까지 올라섰다. 시가총액은 약 9조8,362억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피 시총 순위 56위에 해당한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1,474억 원, 영업이익 696억 원, 당기순이익 547억 원을 거뒀다. 전 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42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72.43배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평균 11만8,2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와 비교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과 견조한 실적 흐름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한다.

 

52주 기준 최저가는 5만8,200원, 최고가는 17만4,200원으로 나타났으며, 현 주가는 연중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투자자 유입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한미반도체의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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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외국인순매수#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