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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녹아버려요’ 벅찬 여름 입맞춤”…장윤정 손길→무르익은 감성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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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녹아버려요’ 벅찬 여름 입맞춤”…장윤정 손길→무르익은 감성 대폭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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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서정이 깃든 여름이 다시 찾아왔다. ‘미스터트롯2’에서 전율을 남긴 ‘활어 보이스’ 박지현이 두 번째 싱글 ‘녹아버려요’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쾌한 리듬에 담긴 순수한 고백은 올여름의 감성을 벅차게 채운다.

 

신곡 ‘녹아버려요’는 세미 트로트 장르의 한계를 넘나들며, 사랑에 빠진 이의 순정과 애틋함을 삶의 배경음처럼 스며들게 한다. "내 마음 녹아 버려요"라는 가사에서는 오롯이 한 사람에게 향하는 설렘의 진동이 전해진다. 무엇보다 앨범의 정점은 박지현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이 극적으로 살아났다는 데 있다. 팬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박지현의 깊고 짙은 음색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박지현/오피셜
박지현/오피셜

이번 곡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장윤정이다. ‘장공장장’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장윤정은 지금까지의 히트 본능을 노래 속에 아낌없이 투영했다. 한층 견고해진 멜로디와 감성적 서사가 곡 전체를 관통한다. 박지현의 목소리와 장윤정의 감각이 만나 세미 트로트의 새로운 장을 예고한다.

 

이미 22일 열린 서울 올림픽홀 ‘2025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 서울 앵콜’ 현장에서 선공개 무대를 펼친 박지현은 무대 위 압도적인 라이브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진하게 묻어난 감정과 노련한 보컬 테크닉, 혼신을 다한 한 소절 한 소절은 현장의 뜨거운 환호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두 번째 싱글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 역시 어느 때보다 높다.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2위에 오르며 ‘활어 보이스’란 수식어를 얻은 박지현은, 첫 미니앨범 ‘OCEAN’을 통해 청량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엔 성숙해진 보컬 컬러와 감성으로 트로트 음악의 새로운 정점을 연출했다. 그는 곡마다 한 편의 풍경화처럼 깊이 있는 이야기와 진심을 담고자 했다고 전해졌다.

 

박지현의 두 번째 싱글 ‘녹아버려요’는 3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시작되는 여름, 트로트의 강렬한 정열과 섬세한 서정이 어우러진 ‘녹아버려요’가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화사하게 녹일지 관심이 쏠린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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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녹아버려요#장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