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신승훈과 조우한 이유는”…22년 만의 뮤직비디오 촬영→감정의 결 실었다
문소리가 오랜만에 빛나는 순간으로 돌아왔다. 배우 문소리는 신승훈의 정규 12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22년 만에 얼굴을 비추며 새로운 감정의 물결을 선사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인 이번 작품은 이미 촬영이 마무리돼 음악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신승훈의 신보는 9월 중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문소리의 깊은 시선과 세심한 감정 표현이 또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출연은 지난 2003년 정재일 '눈물꽃' 이후 두 번째 뮤직비디오 도전이다. 2003년, 문소리는 '눈물꽃'에서의 인상적인 열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그 뮤직비디오의 연출자였던 장준환 감독과 인연을 쌓아, 2006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문소리는 최근 걸어온 시간 속에서 변함없이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다채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결혼 20년 차임에도 남편 장준환에게 존댓말을 쓰는 소소한 일상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울림을 전달했다. 남편이 가진 상냥함과 귀여움에 영향을 받아 애교가 많아졌다는 솔직한 고백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28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각집부부'의 예고 영상에서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현실적으로 떨어져 있는 문소리와 장준환 부부의 새로운 라이프가 그려진다. 각자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통해 또 다른 가족의 의미와 진짜 사랑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소리가 머문 22년의 시간은 사랑과 연기, 그리고 인생의 농도가 함께 어우러진 서사였다. 신승훈의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다시 만나는 문소리의 시선이 어떤 울림을 안길지 더욱 궁금해진다. 신승훈 정규 12집과 문소리의 감정 연기가 담긴 뮤직비디오는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