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놀이부터 EDM 워터밤까지”…영암군, ‘로또데이’ 여름 축제 개최
전라남도 영암군이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영암읍 달맞이공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제 ‘로또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암문화관광재단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며, 청년문화 행사와 도시재생사업이 결합된 지역 라이트 축제로 준비됐다.
축제는 바닥분수와 물총놀이로 막을 올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악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기념식과 함께 총 두 차례에 걸쳐 ‘행운 가득 로또추첨’이 진행된다. 추첨 경품에는 20만원 상당의 영암 한우, 10만원 상당의 한돈 세트, 여행용 가방, 휴대용 선풍기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됐다. 추첨은 군민뿐 아니라 디지털영암군민 가입자, 기찬랜드 이용객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비보이 공연, 청년들이 주도하는 ‘워터밤 파티’, DJ들이 참여하는 EDM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5일 마켓, 플리마켓도 함께 열리고,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결제 시 총 26%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로또데이는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행운을 선사하기 위한 자리”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공동체 축제를 통해 청년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 도시재생 연계를 병행하며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는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