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유망 스타트업 4곳 선정”…천안시, 기술창업지원 강화에 1억 원 지원
경제

“유망 스타트업 4곳 선정”…천안시, 기술창업지원 강화에 1억 원 지원

오태희 기자
입력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천안 C-STAR Awards’가 9월 16일 성료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초기 벤처가 대거 참여해 개방형 혁신과 민간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천안시는 후속 지원을 약속해 기업 성장 사다리 확충이 주목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월 15~16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개최됐으며, 천안시 주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5개 창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300여 명의 창업·투자업계 종사자가 모였고, 대·중견기업 15곳과 스타트업 50곳이 기술상담회(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를 통해 총 72건의 협업 상담을 진행했다.

출처=천안시
출처=천안시

특히 전국 단위 IR 경진대회에는 301개 기업이 지원, 10개 스타트업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 결과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대상)와 에어빌리티(최우수상), 티엔에이치텍(우수상), 지엔티(장려상) 등 4개 기업이 선정돼 총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게 됐다. IR 발표 및 모의 투자평가에서 로웨인, 티엔에이치텍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도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등 연결고리가 확대되면 수도권 집중 구조 탈피와 지방 분권형 창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천안시는 이번 수상 스타트업 대상으로 TIPS 추천, 투자 연계, 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을 예고했다. 김석필 시장권한대행은 “천안이 혁신 스타트업 허브가 되도록 아낌없는 행정과 재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지역 스타트업 지원이 전국적 혁신 창업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천안시#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에어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