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0.41% 하락 마감”…PER 경쟁력에도 외국인 비중 36.54%
삼성전기 주가가 9월 17일 0.41%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일 업종 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높은 외국인 소진율을 나타내며, 시장 내 입지 변화를 예고하는 분위기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기는 종가 192,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 192,900원 대비 800원 내린 수치로, 변동률은 –0.41%였다. 장중에는 191,800원에 개장해 한때 195,900원까지 상승했으나, 190,6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29만 5,902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36.54%에 달했다. 거래량은 43만 1,400주, 거래대금은 831억 7,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은 14조 3,48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0위를 기록했다.
수급 지표 측면에선 PER 25.39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69.37배) 대비 확연히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동일 업종도 0.63% 하락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나 미국 금리 정책 등 대외 요인에 따라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펀더멘털과 외국인 매수세가 앞으로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전반의 변동성과 맞물리며, 향후 삼성전기 실적과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 동향에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미 연준(FOMC)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