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0.23% 소폭 상승세…코스닥 시가총액 4위, 외국인 비중 12.72%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11월 27일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코스닥 대형주 가운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 수급 및 변동성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173,400원보다 400원 오른 17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23%로, 장 시작 이후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시가는 173,000원에 형성됐으며, 이날 현재까지 주가는 170,600원에서 176,5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에 따라 장중 주가 변동폭은 5,900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 매수와 매도가 맞부딪치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9조 5,863억 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코스닥 내에서 대표적인 대형 바이오 종목으로 분류되는 만큼 지수와 업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수 55,125,165주 가운데 외국인이 7,010,305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소진율은 12.72%로 나타났다. 단기 거래 수급뿐 아니라 중장기 보유 비중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오전 기준 0.01% 상승에 그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를 웃도는 0.23%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장중 수급에 따라 등락이 반복되고 있지만,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다.
거래 규모도 비교적 활발하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263,119주, 거래대금은 457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수백억 원대 거래대금이 몰리며 차익 실현 매물과 추가 매수 수요가 함께 유입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26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시가 169,2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67,000원까지 밀렸다가 173,5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다. 결국 173,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당시 거래량은 854,750주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변동성,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업종 전반의 실적과 임상 데이터, 정책 환경 등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향후 외국인 매매 동향과 추가 재료성 뉴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